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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4분기를 향해 가면서_책 그리고 현재의 잡담, 나는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문

평범의 끝

22년 4분기를 향해 가면서_책 그리고 현재의 잡담, 나는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니언 (국내산) 2022. 9. 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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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9일에 쓴 글 : 완전히 잊고있었던 것_21년 목표_책_그리고 22년의 목표는? (tistory.com)을 다시 봤습니다.

당시 쓴 내용으로는 재도전하는 톨스토이의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있었고, 또 마찬가지로 재도전하는 <삼국지>를 읽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거 두 개로도 충분히 벅찰 거 같다고 했는데, 실제로 벅차고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지금 멈추고 있습니다.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삼국지>입니다. 좀 더 속도를 내서 올해 안에 다 읽었으면 좋겠긴 하지만, 무리할 생각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읽을 책은 많고, 또 제가 일을 하면서 또 배우면서,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아 여러 책을 꾸준히 읽을 생각입니다. 실용서 말고도 취미로도 읽을 생각인데 생각대로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위 링크 글에서는 체력과 중국어에 대한 이야기도 했습니다.
좀 더 버틸 수 있는 체력을 원했고 중국어 공부도 조금 더 양을 늘릴 정도로 집중력이 좋아지고 싶다 했습니다.

1월 때 보다 훨씬 체력이 좋아졌습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지난번 삼촌 집 창고를 다시 정리를 하고 있는데, 사촌 동생이 처음 봤을 때보다 얼굴빛이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제가 동생에게 아프다고 말을 안 했을 때, 동생은 그날 낯빛이 너무 안 좋아서 체했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당시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 보였는 데, 지금은 앉아있는 게 편안해 보인다고 했습니다.


여전히 아직 일반인이 되기엔 멀었지만, 작년을 생각하면, 그리고 올해 1월 때를 생각하면, 적어도 드디어 사람 모양을 갖춘 기분이 듭니다. 비록 지금은 모양뿐이지만, 올해가 끝나가고 또 새해가 되면 지금 보다 더 좋아져 사람 구실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중국어는 학원 다니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숙제를 겨우겨우 해가는 것으로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부족합니다. 하지만 지금 제 형편(체력과 시간)으로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월에는 일을 나가지도 못했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서, 그나마 공부할 시간을 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도 하고 있고 책도 읽고 있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을 잘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부할 시간을 낸다면 낼 수 있습니다. 시간으로는 다 핑계입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다녀오면 쓰러져 정신 나가 있는 걸 생각하면 그 조금이라도 하는 게 정말 최선입니다.

그래도 작년보다 올해가 낫듯, 올 1월 보다도 지금이 더 낫듯, 계속 이렇게 저의 최선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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