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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의 끝

최근 정신이 나가있습니다.

어니언 (국내산) 2022. 7. 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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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개인적인 이야기는 가급적 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조금 문제가 생길 거 같다면 말씀을 드려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목요일 오후 7시에서 7시 반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앞으로도 지킬 수 있다면 지키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글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이해해주십사 미리 적습니다.

 먼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우선 일이 먼저이고 일을 배우는 입장이라서 정신이 온전치 못한 게 첫 번째입니다. 제가 아직 몸이 제대로 회복된 게 아니라서 쉽지 않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가 가장 문제인데, 5월 말 경에 저의 아버지께서 일을 하시다가 다치셔서 응급실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여러 가지 병들이 발견되어 문제가 많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상태가 많이 좋지 않으십니다. 더 이상 길게 쓰면 여러모로 더 좋지 않아 질 것 같아서 이렇게만 쓰겠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 현재 진행형으로 멘탈도 엄청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힘들 거 같습니다.

 세 번째는 그나마 조금 가벼운 이야기지만 더위입니다. 건강해도 더우면 힘든데, 아직 다 나은 게 아니라서 정신이 없습니다. 사실 작년 여름 기억이 없습니다. 다만 지금보다 몸이 안 좋았고, 힘들었다는 것은 분명한데 블로그에 가급적 개인적 이야기를 안 하려 했으니 더 기억에 없습니다. 어떻게 지금 살아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더 사적인 이야기지만, 이 더위 때문에 삼촌 집 창고 정리를 잠시 중단했습니다. 위의 일들이 생겨난 것도 있고 제 체력이 받쳐주질 못해 더위가 한풀 꺾이거든 다시 정리할 생각입니다. 아마 8월 말 9월 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래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월 초에 적은 스킨 적용 사건(?)도 어떻게 보면 위와 같은 정신으로 일을 해서 더 크게 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걸 쓰는 현재 진행형으로 개인적으로 사고 아닌 사고를 쳐서, 정신이 돌아올 때쯤에 블로그 글을 써야겠다 싶었습니다.

 어느 정도 간단한 글을 쓰는건 가능할 거 같으나, 지금 저의 멘탈 상태가 진정을 시키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긴 하지만, 이래도 되는가 하고 스스로 반문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에 쓴 글은 정신이 붙어 있을 때 쓴 예약 글입니다.

 모두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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