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블로그] 1일 1포스팅 1년째 되는 날_여러가지 생각 본문

평범의 끝

[블로그] 1일 1포스팅 1년째 되는 날_여러가지 생각

어니언 (국내산) 2022. 5. 12. 19:18
728x90

 

 4월 12일부터 주말 빼고 포스팅을 하다가 정확히 하면 5월은 10일부터 1일 1포스팅을 시작했습니다. 두 번의 실수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글을 적지 않은 날은 없었으니 완주했다고 생각합니다.

 

감기로 인해 몽롱한 정신으로 올린 글을 바꿔버린 경우와 아침에 정신 나가서 같은 실수를 한 경우입니다.

아... 바보다.... (tistory.com)

또 실수... (tistory.com)

 

 안 쓴 것도 아니고 그저 실수일 뿐이라 넘어가는 걸로...

 

 저번 달에 쓴 글(1분기가 끝나고 돌이켜 보는 글 (tistory.com))도 있어서 짧게 써보자면, 애초에 블로그는 간간히 쓰면서 껌값이라도 벌어보자 하는 심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애드센스도 신청했었습니다. 그렇게 글 몇 개를 간간히 쓰다가 방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여러 일로 몸이 힘들어져서 제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블로그 밖에 없었습니다. 먹고 있는 약이 우울감을 증폭시키는 것도 한 몫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저의 삶이, 그리고 그림을 그리면서 또 대학 때도 작업을 하면서 많은 우울감 속에서 살아왔었습니다. 사실 작업을 할 당시에는 그 우울의 힘으로 작업하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우울의 밑바닥이 어디인지도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약을 먹으면서 버틸 때 이 우울감이 어디서 오는 우울감인지 그리고 그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도 알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 많이 우울해 본 게 이럴 때 도움이 된다는 게 어떤 경험이든 필요 없는 게 없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왕이면 겪고 살지 않는 게 제일 좋지만요.

 

 그래서 이대로 우울을 느끼고 있으면 더 바닥으로 굴러 떨어질 거 같아 필사적으로 버둥거렸습니다. '뭐라도 해야 한다' 그렇지만 제 몸은 성하지 않아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다시 블로그를 잡았습니다.

 

 

 스스로의 성취감을 위해 '1년 만이라도 매일 쓰자'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초반에는 중간에 아픈 적도 많았습니다. 우울감에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상태가 좋은 날 많으면 일주일치를 미리 써서 버텼습니다.

 

 처음에는 되도록이면 저의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쓰다 보니 가끔씩은 가벼운 글도 써야 하는 날도 필요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도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아직 일반인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다시 희망이 생기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앞으로도 계속 건강에 힘쓰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는 계속 쓸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이 듭니다. 

 

 우선 일주일 정도 쉴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생각입니다. 다만 얼마나 몇 번을 쓸지는 지내면서 조율 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다른 검사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CT와 채혈검사를 해서 그 결과를 선생님을 만나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더 이상 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각하게 아프거나 더 자라지 않는 이상 지켜보자고 했고, 내년 5월에 또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안심했습니다. 

 

 이제 일반인 이상이 될 때까지 PT는 꾸준히 계속할 생각이고 이후에 혼자서도 무리 없이 운동할 수 있게 되면 혼자서도 정기적으로 운동할 생각입니다. 몸이 약간이나마 건강해진 만큼 좀 더 삶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을 해야 할지 또 나름 조금씩 키운 블로그라 조금만 더 크게 키우고 싶다는 욕심도 납니다.

 

 

 블로그에 관해서는 현재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때로는 좀 더 깊은 내용을 다루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만 이제까지 쓰던 것과 비슷한 글을 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아는 것도 많지도 않아 그런 글을 쓸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주제를 잡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로바로 그런 글이 나오긴 어려울 것 같고 이제까지 해오던 대로의 글부터 쓰면서 차근히 준비해 가고 싶습니다. 

 

 2. 글을 쓰면서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을 채우기 위한 공부를 해야겠구나 싶습니다.

 예술은 너무나도 광범위한 것을 다룹니다. 현대 예술에 올 수록 그렇습니다. 예전에 작업을 하면서도 저의 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글을 쓰면서 점점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한 내용은 적어도 글 몇 줄이라도 더 읽고 올려야 하는 게 옳지 않나 싶습니다. 

 

 3. 티스토리 블로그와 애드센스에 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크게 키우고 싶은 마음이 생겨 그렇습니다. 이제야 월에 2000명 오는 블로그에 광고비가 많이 붙을 리가 없습니다. 때문에 좀 더 많은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께서 글을 읽으시는데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저는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 고민 중입니다.

 

 만약 블로그가 조금씩 변화되는 게 느껴지시고 있다면 티스토리 블로그를 그리고 애드센스를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본 블로그를 최적화시키고 싶습니다.

 

 

 계획은 많습니다. 그리고 운동에 중국어 공부에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천천히 차근히 해 나가려고 합니다. 길어도 10년은 안 걸리겠죠.

 

    

 

 구명 두 개가 있긴 하지만 

 

 성공해서 뿌듯합니다.

 

 

 다음 주 목요일(19일)에 1년 1포스팅을 하면서 느낀점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평범의 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스팅 문장 수정 중 외 최근  (0) 2022.06.07
부끄러운 오타 수정...  (0) 2022.05.30
앞으로는...  (0) 2022.05.23
검진 결과  (0) 2022.05.01
또 실수...  (0) 2022.04.30
운동을 하면서, 단백질  (0) 2022.04.2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