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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의 끝

어제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어니언 (국내산) 2021. 9. 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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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부터 워낙 잘 체하던 터라 조금만 조짐이 보여도 그래도 잘 대처하는 편인데 어제는 소화제를 먹었어도 들지 않아서 결국 체했습니다. 계속되는 두통으로 힘들어하다가 결국 게웠는데도 두통은 나아지지 않았는데 식은땀은 계속 나고 해서 많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코에서도... (여기까지) 나중에는 손가락까지 사용해가며 억지로 했더니 나중엔 잠깐 지쳐서 잠들었습니다. 

 

  이렇게 크게 체한 건 정말 오랜만인 거 같습니다. 체하더라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소화제도 들지 않을 정도로 체한 건 정말 오랜만입니다. 손등의 색깔까지 창백해질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정말 밤 내내 너무 힘들어서 잠깐 잠들긴 했지만 나중엔 깨더니 잠이 또 안 와 힘들었습니다. 오늘은 거의 죽만 먹었습니다. 추석 연휴 시작부터 다채롭네요. 

 

 모두 무탈한 한가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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