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원스Once ost_Falling Slowly 그리고 go raibh maith agat 본문
어제 행복에 대한 책_<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ft. 충청도식 화법) (tistory.com) 을 쓰면서, 또 생각난 노래가 있습니다. 영화 원스Once ost로 쓰였던 Falling Slowly입니다.
책의 내용 중, 웨일스어 히라이스hiraeth라는 뜻은 어쩌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간절하게 그리워하는 마음을 뜻한다고 합니다.
I don`t know you but I want you
당신을 몰라요 그렇지만 당신을 원하죠
all the more for that
그러기에 더욱 더 말이에요
이 첫 구절이 딱 생각나는 기분입니다.
어떤 사람을 모른다는 것은 "처음 본 사람"을 뜻하는 것 같으며, 그 사람을 원한다는 것은 간절하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히라이스hiraeth'라는 단어처럼 어쩌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을 간절하게 그리워하는 마음을 노래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영화 원스는 아일랜드 영화라서, 보통 아일랜드에서는 영어와 아일랜드 어 (게일어)를 쓰지만 또 웨일스랑 지리적으로 가까우니 정서가 비슷한게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웨일스 하니 또 생각나는 곳이 있다면, 08년도쯤에 놀러갔던 헤이 온 와이Hay-on-Wye가 생각납니다. 책의 마을인데, 행정구역상 웨일스로 되어있지만 지도상으로는 거의 잉글랜드와 웨일스 사이입니다. 때문에 거리의 도로 표지판에 두 언어가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 한 번 사진을 홀랑 다 날려먹은 적이 있어서 아마 없을 텐데... 아쉽습니다.
아일랜드 어 로 부른 노래가 하나 생각난다면
go raibh maith agat라는 노래인데 고마워(Thank you)라는 의미입니다.
'읽고 듣고 보고 쓰고 > 음악_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nrik Widegren_<백신불신론자>_'세상에서 가장 웃기고 노래잘하는 이비인후과 의사' (0) | 2021.09.25 |
---|---|
문명4 ost_크리스토퍼 틴 Christopher Tin_바바 예투 Baba Yetu (0) | 2021.09.23 |
당시 강렬한 인상_파이널 판타지 8_eyes on me (0) | 2021.09.21 |
M2M_Pretty Boy (0) | 2021.09.10 |
갑자기 생각난_그룹 아쿠아Aqua (0) | 2021.09.09 |
토니 베넷 Tony Bennett_stranger in paradise (0) | 2021.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