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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행복에 대한 책_<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ft. 충청도식 화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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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펀딩에서 산 책입니다. 저자는 메건 헤이즈라는 분은 행복심리학을 연구한 학자라고 합니다. 전 세계의 다양한 단어들이 어떻게 행복을 나타내고 있는지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합니다. 때문에 세계의 다른 나라들의 언어(단어)를 바탕으로 내용이 채워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끔씩 봐, 어딘가 익숙한 단어들도 있어 반갑습니다. '휘게', '우분투', '아트만', '세렌디피'처럼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단어는 우리나라에도 있어야 할 거 같다고 생각한 단어;
(조지아 어) 셰모메자모shemomedijamo :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는 것
개인적으로 현재 많이 먹는 타입은 아니지만 이 느낌이 무슨 느낌인지 알기에, 아니 현대 사회에서 한 번쯤은 누구나 경험해본 적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나름 재밌었던 게 있었다면,
책 내용 중, 페르시아 문화에서는 남의 호의를 받아들이는 복잡다단한 예절을 타로프تعارف라고 하는데, 타로프에 따르면 그 제안이 진심인지 그저 체면치레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거절하고 설득당하는 과정을 서너 번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보고 이거 충청도식 화법인데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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