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요요마YOYOMA_좋아하는 음반_엔리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 본문

읽고 듣고 보고 쓰고/음악_music

요요마YOYOMA_좋아하는 음반_엔리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

어니언 (국내산) 2021. 6. 5. 05:22
728x90

 

 지난번 작성한 요요마 YOYOMA_Classic Yo-Yo_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tistory.com) 에서 이야기했듯이, 이번에도 이 음반을 소개하지 않으면 내가 섭섭할 것 같아 소개합니다.

 

 요요마를 좋아하지만, 보다 먼저 알게 된 사람이자 엔리오 모리꼬네라는 사람보다, 영화를 보고 그의 음악을 먼저 알게 된 케이스입니다.

 

 

 

 

 

나중에 영화에 대해 써 내려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음반부터 쓰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PsigWLAqYA

 

 

음반에 수록된 영화 음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션 The Misson

피아니스트의 전설 The legend of 1900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말레나 Malena

단순한 형식 A Pure Formality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nce Upon a Time in America
석양에 돌아오다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전쟁의 사상자들 casualties of war

언터처블 The untouchables

더 바이블 모세 The Bible: Moses

칼리파 부인 Lady Caliph

 

 

 굵은 글씨는 확실하게 봤고 아직도 기억에도 많이 남아 있는 영화입니다. 밑줄 친 영화는 봤던 거 같은데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기에.. 나중에 봐야겠다 싶은 영화입니다.

 

아님 다른 비슷한 제목의 영화를 보고 착각했다던가... 아무런 표시가 없는 영화는 확실하게 안 본 영화입니다. 그러나, 모두 어디선가 많이 익숙한 음악입니다.

 

 

 <미션>에 나오는 음악에서 Gabriel's Oboe라는 제목의 음악은, 우리에게 친숙한 사라 브라이트만의 넬라판타지아의 원곡입니다. 나중에 혹여 영화를 이야기하게 된다면 하겠습니다만, 이 음악은 영화 곳곳에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거의 영화 시작 장면에서 폭포를 거슬러 오르는 장면에서 이 음악이 사용됩니다. 영화를 본 게 오랜 전임에도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 음반에 사용된 <피아니스트의 전설> OST는 Playing Love 뿐이지만, 이 음악을 기본으로 다른 악기로 연주하는 곡도 좋고, '나인틴 헌드레드(이름)'의 피아노 연주도 너무 좋습니다. 

 

 <시네마 천국>은 제 인생 영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릴 때 이 영화 수없이 봤습니다. 질리지도 않느냐는 말에도 꿋꿋이 매번 봤던 영화였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은 잘 보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가슴속 깊이 남아있는 영화입니다. 그런 영화 있지 않습니까, 왠지 모르게 끌리는 영화. 저에게는 그게 이 영화입니다. 

 

 Nostalgia는 영화 딱 시작할 때 흘러나오는 음악으로 바닷가 근처의 베란다 배경으로 흰 천이 날리는 것으로 점점 포커스 아웃으로 방 곳곳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음악이 끝날 때쯤 영화가 시작함을 알리는 "Cinema Paradiso"라는 문구를 보여줍니다. Looking For You는 영화의 마지막의 그 명장면에서 흘러나올 때가 역시 가장 인상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 곳곳에도 가끔씩 흘러나오지만 이 마지막 때가 가장 임팩트를 장식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음반은 뭐랄까...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궁합을 보여주는 앨범입니다. 좋아하는 작곡가와 좋아하는 음악가의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엔리오 모리꼬네는 작년에 타계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저는 보지 못했지만, 요요마는 작년에 온라인 추모공연을 했습니다. 

 

 

 이 앨범에는 없지만 좋아하는 그의 음악, 

 

 

 Love Affair(러브 어페어)의 피아노 솔로

 

 

 

음악만 머리에 남고 영화는 머리에서 지워진 영화...

 

 

 

 

 어릴 때, 서부 영화 놀이(?)를 할 때나, 아님 무언가 결투 같은 걸 할 때, 꼭 브금으로 넣던 음악...

 

 석양에 돌아오다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유명한 <황야의 무법자, A Fistful Of Dollars>도 엔리오 모리꼬네가 음악을 맡았습니다. 물론 이 음반엔 없지만...

 

 서부영화는 너무 어릴 때 봐서일까... 다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