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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유화 물감이 안 먹는 이유 (취미◎, 미대생○)

어느 날, 유입 로그로 "유화 물감이 안 먹는 이유"로 검색이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이것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유화 물감이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테레핀 혹은 페트롤이 많은 경우 2. 시간을 두고 천천히 작업해야 하는데 물감을 계속 얹으려고 하는 경우 1번인 테레핀 혹은 페트롤이 많은 경우에는 린시드(혹은 뽀삐유)를 좀 더 섞어 사용하면 됩니다. 테레핀(페트롤)은 물감의 농도를 조절하는 기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린시드는 물감을 캔버스에 고착시키는 용에 가깝습니다. 유화물감(튜브) 자체에도 린시드가 섞여있어 테레핀(페트롤)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긴 하지만 너무 묽기고 또 물감이 잘 붙지 않습니다. 두 용액을 적절히 잘 섞어 사용하셔야 합니다. 2번에 ..

미술용 앞치마 추천_중고생, 취미,(미대생)

아래 글을 쓰면서 써보는 글입니다. 미대 출신이 본 _2. 앞치마(추천), 작업복 (그리고 무용과) (tistory.com) 이 글은 미술(입시)학원에 다니는 혹은 다니기로 한 중고등학생 혹은 취미를 위한 글입니다. 미대생에 괄호를 친 이유는 (알아서 잘 사겠지) 자신만의 취향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이 참고가 되면 좋겠지만 미대생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수준의 내용이라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제 개인적 취향이 반영되어있으니 참고만 하시고 직접 화방에 가셔서 보시고 여러분들의 취향으로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앞치마에 대한 술어를 '매다' 혹은 '입다'로 둘 다 같은 의미로 썼습니다. 글을 쓰면서 처음으로 생각해보는데, 앞치마에 붙는 술어를 자연스럽게 '매다'와 ..

블라인드 컨투어_끄적거림

지난번 두렵지 않은 드로잉_블라인드 컨투어_(취미◎/ 미대생○) (tistory.com) 를 썼으니, 이번에는 그냥 많지는 않지만 제가 조금 끄적거렸던 것을 올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기 전 펜과 잉크에 대한 언급도 있는데 그것은 만년필 잉크를 다른 펜에_롤러볼펜, 카랏포펜(엠프티펜) (tistory.com)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제목처럼 그냥 제가 끄적거린겁니다. 예시라고 하기엔 민망하니, 그냥 이렇게 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되십니다. 블라인드 컨투어는 '대상'을 '관찰하고', '자유로운 선'을 쓰기 위함이지, '대상'을 '똑같이 그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말해봅니다. 그리고 블라인드 컨투어처럼 대상을 바라보는 흐름을 캐치하는 것만큼 잘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종이는 모두 갱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