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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꼬꼬무예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예술'이라고 짓고 줄여봤습니다. 관련 글: [생각난 책] 수잔 손택, _바뀌어진 주변의 생각 (tistory.com) 위의 글을 쓰고 생각난 작업들과 장면들을 적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생각난 작업은 수보드 굽타의 입니다. 수보드 굽타는 인도 카가울 출신으로, 현재 인도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수보드 굽타의 작업은 보통 인도인들의 일상을 화두로 삼아, 인도를 상징하는 도상 및 평범한 일상 오브제들을 이용해 인도의 사회문제들을 지적합니다. 이 작품은 공항에 가득 쌓인 유럽이나 중동 또는 고향집에 도착해 운반해 온 (인도인들의) 수화물 더미를 보고 구성했다 합니다. 자동차의 윗부분으로 보이는 것은, 뭄바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파드미니 택시입..
*최근 일어나는 세계적 이슈로 인해 생각난 책입니다. *이 책은 적어도 10년은 전에 읽은 책입니다. 읽은 지 오래되어서 그 기억을 바탕으로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잔 손택의 책 를 읽었고 한참 후 이 책을 읽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쩌면 내용이 섞였을 수도 있습니다. 제 머릿속에서 정리된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그야말로 "타인의 고통"" 2. 이미지 뉴스나 신문 등으로 전해지는 '전쟁'을 통해 자신의 '일상'과 너무 달라, '전쟁'이 현실과 공포가 아닌 비현실적으로 느껴져 그저 하나의 이미지로 전락되어 사용되는 것을 우려하는 글로 기억합니다. 종군 기자들 또한 그들의 실상을 알리기보다 마치 '작품'을 대하듯 구도를 잡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