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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오.듣.음: 오늘 듣고 싶은 음악, 이라고 혼자 줄여 써봅니다. 이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그리고 처음 이 뮤비를 보았을 때가 생각납니다. 음악을 먼저 듣고 그 후로 어쩌다가 뮤직비디오를 봤던 케이스였습니다.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흐르는 인트로와 가사의 내용이 너무나도 서정적이며 시 같지만 한 편의 소설을 보는 듯한 서사에 감탄했었습니다. 가사에서 개인적을 윤동주의 시들이 생각나며 그의 정서가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사 중반부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이 떠올랐습니다. 하면 떠오르는 그 명구절이 맞습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누구든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윤동주의 시의 경우 특히 생각났던 것..

아래는 ost가 생각나서 적은 내용인데, 그랑블루Le Grand Bleu ost_에릭 세라 Eric Serra_ Virgin Islands (tistory.com) 이 영화를 본지 오래되었기에 자세하게는 이야기하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기억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장면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 장면입니다. 아마 이 장면을 CG 없이 했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정말 기가 막힌 장면입니다. 기억에 의하면, 주인공(자크)이 수중사고로 쉬고 있는 중인데 쉬고 있는 중임에도 마치 고향을 그리듯 바다(속)를 그리워하며 정말 물속에 있는 듯, 그의 친구(돌고래)가 나타나고 마치 자크를 부르는 듯, 소리(돌고래 울음)가 들립니다. 이 느낌이 무엇인지 알 거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뭐라고 설명하기 힘들지만..
지난번 '음악'카테고리에 쓴 글이 그냥 씻다가 불현듯 생각난 음악_야니 Yanni _"Santorini” (tistory.com) 라서 생각난 음악은 아닙니다. (*야니도 산토리니도 그리스인과 그리스 지역으로 연관이 있는데, 그랑블루의 배경이 그리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일 뿐이었습니다. 어릴 때 이 포스터를 보고 너무 인상적이어서 꼭 봐야지 했었던 영화 중에 하나. 나이가 넘기를 바라다 결국 고등학생쯤에 보게 된 영화입니다. (15세 등급) 어릴 때 이 포스터를 본 영향인지 혹은 프리윌리를 재밌게 본게 영향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돌고래를 좋아하며 스스로 생각하기에 개인적으로 잘 다루는 색은 블루(파랑)입니다. 좋아하는 색과 잘 다루는 것은 조금 다른긴 하지만, 저는 파랑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