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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음?]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K.55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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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음?]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K.550

어니언 (국내산) 2026. 6. 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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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Symphony No 40 모차르트 교향곡 제 40번

 

https://youtu.be/oZDghyMG_YI

 

 

 

클래식을 좋아하지만 클알못입니다.
앞으로 나오는 이야기는 아는 척하는 것 같아서 조금 부끄럽지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감상일 뿐임을 미리 이야기드립니다.

이 ‘꼬꼬무음(?)’에서는 계속 모차르트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전 글이 피아노 소나타였으니, 흐름상 피아노 협주곡으로 넘어가는 것도 자연스러웠을 겁니다. 특히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이야기한 뒤,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으로 이어가는 것도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노선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제가 모차르트의 교향곡들 중에서도 가장 좋아한다 할 수 있는 곡은, 40번입니다.

저에게 모차르트는 ‘흰색’에 가깝습니다.

기억은 정확하지 않지만, 고등학생 때 <노다메 칸타빌레>라는 만화를 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애니메이션보다 만화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애니메이션은 보지 않았고, 드라마도 보지 않았습니다. 만화책으로만 봤습니다.

본가에도 그 만화책이 있는데, 지금은 물리적으로 찾을 수가 없어 내용을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만, 제 기억으로는 노다메가 모차르트를 “핑크빛”이라고 표현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아마 쿠로키라는 오보에 주자가 연주하는 걸 듣고 그렇게 말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쿠로키가 갑자기 노다메에게 반해 버리는 바람에, 청록색에서 핑크빛으로 변했다는 식의 장면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다른 내용의 부분에선 쇼팽을 흰색으로 이야기했던 대사도 있었던 듯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쇼팽은 흰색인데 펄이 들어간 흰색 같습니다. 펄 머메이드지(紙) 느낌입니다.

노다메처럼 누군가에게는 모차르트가 핑크빛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차르트가 목관 악기를 대하는 느낌이 다른 악기들과 달리 상당히 애정이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게 모차르트의 바탕색은 역시 흰색입니다.
다만 후기의 곡으로 갈수록 그 흰색에는 점점 그림자가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특히 교향곡 40번을 들을 때면, 밤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역시 모차르트라서 어둠 속에서도 가벼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흰 바탕에 그림자가 있을 뿐인 기분이랄까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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