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회계 공부는 이제 잠시 놓고...

 

 

 지난번, 전산회계 발표_역시 떨어졌습니다 (tistory.com)에서 쓴 것과 같이 전산회계 2급과 1급을 시험 봤습니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가채점 결과를 먼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2급은 붙은 것 같고, 1급은 간발의 차로 떨어진 기분이 듭니다. 부분 점수나 여러 상황으로 점수가 플러스되면 좋겠지만 지금은 마음을 많이 접어둔 상태입니다.

 

 어느 때와 비교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체력이 예전보단 분명 좋아졌습니다. 처음 이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을 때를 생각하면 저는 정말 많이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인들의 기준으로 볼 때는 미달... 그저 미달입니다.

 

 회사는 여전히 풀타임으로 있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나머지 시간을 공부하는 데 보냈습니다. 집중이 잘 안 돼서 오히려 힘들었습니다. 중간에 멘탈이 흔들릴 만한 일들도 많았지만 그중 가장 큰 건 아마도 아버지의 건강이 또다시 좋지 않아 졌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일단 최소한 합불이 발표 나기 전까지는 전산회계 공부를 내려놓을까 합니다. 주변에 아쉽게 떨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하니 또 한 번 도전해 보는 건 어떻겠냐라는 말도 있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은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약 4개월간 너무 힘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제 자신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멋진 도전이었다고...

 

 

 이제 앞으로 제 건강과 회사 일에 좀 더 신경쓰고, 또 천천히 영어 공부나 다른 기타 여하의 공부를 하며 또한 책들도 짬짬이 읽어볼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