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 덕행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1.진리편)

 

[재도전]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1.진리편 (tistory.com)

*위 링크를 읽고 오시면 이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아실 수 있으나, 본 내용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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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가져와 볼 글은 4월 2일의 두 번째 글입니다. 

 

 

4월 2일 

2. 습관은 좋은 것이 아니다. 아무리 좋은 습관이라도 그렇다. 좋은 행위도 습관이 되어버리면 이미 덕행이라고 할 수 없다. 오로지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만이 덕이다.

 

-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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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말을 달리 표현해보자면, '습관적 덕행이란 덕이 아니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칸트라는 인물을 생각했을 때, 당신 자신의 말을 잘 이행했는가라고 생각해봤습니다. 

 

 그의 일화중 가장 유명한 것이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 쾨니히스베르크를 딱 두 번을 빼고 결코 나간 적이 없다는 것. 그리고 매일 오후 3시 30분에 산책을 나가 동네 사람들이 칸트를 보고 시간을 맞췄다는 것입니다.

 

 산책은 건강에 도움을 줄 뿐아니라, 창의성 있는 아이디어를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덕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의 철학적 아이디어에 도움을 줬을 거라 짐작합니다.

 

 산책을 하는 것은 습관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3시 30분이라는 시간을 지키려고 하는 것은 습관보다 약속으로 보입니다. 시간을 맞출려면 계속 노력을 해야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것이 덕행인지 아닌지는 제쳐두고, 적어도 이 작은 일 조차 그는 결코 습관으로 만들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엮인 글: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1.진리편_링크 (tistory.com)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1.진리편_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