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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 필사를 하면서_필사의 필요

어니언 (국내산) 2022. 4. 2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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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7일부터 필사를 시작했습니다. 블로그를 쓰면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글을 쓰고 싶어 나름 노력을 해봤는데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언론에 실린 기고문들을 베껴 썼습니다. A4 크기의 노트에 써 내려갔습니다. 하루에 쓰는 양은 보통 1쪽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많을 때는 2쪽 정도 나왔습니다. 

 

 사실 100일 했다고 글쓰기 솜씨가 월등히 좋아졌다는 것은 못 느끼겠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맞춤법 검사를 했을 때 오타는 적어졌습니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앞으로는 큰 강박 없이 천천히 그냥 되는대로 필사를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필사를 하지 않아도 될 때는 스스로 내려놓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쓰면서 필사까지 하는 것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해도 필사가 무조건 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블로그의 주제에 따라 이것은 필요할 수도 불필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정보 혹은 저의 주관적 생각을 담아 쓰는 글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필요성을 느껴 필사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100일을 써보니, 큰 효과는 잘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조금이라도 더 매끄러운 글을 써, 여기에 오시는 분들께서 조금이라도 읽기 편해지셨다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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