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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지독한 끌림_을 보고 쓰는_나의 지독한 주절거림2

*본 글은 책을 인용하며 글을 씁니다. *인용 표시『』 『(전략) 우포와 교감을 하지 못하고 그저 아름다움을 탐할 때 결국 나는 내가 원하는 장면을 선택했던 것이다. 볼 줄 몰랐을 때는 알지 못했다. 비워내고 나면 보이는 것이 있음을.』 작업을 하다 보면 그런 일이 있다. 비워 내야 더 큰 것을 얻어낼 때가. 괜히 머리쓰고 좀 더 욕심을 낼 때면 나 역시 작업을 했었을 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을 때가 많았다. 물론 열심히 해서 얻어낸 것도 있지만, 비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안다. 작업은 하나의 수행이었다. 물론 그렇게 작업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작업'이란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라, 푸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름은 당연하다. 다만, 이렇게 비슷한 '체험'을 하는 사람이 있어 상당히 감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