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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4월 1일이 되고 난 후로 장국영에 관련된 글을 쓰고 있습니다. 4월 1일 하면 생각나는 것; 만우절 그리고 거짓말 같은 죽음, 장국영__當年情 당년정' (tistory.com) 장국영_새가 땅에 몸이 닿는 날, (tistory.com) 를 영화로 소개하기엔 기억이 아련하고 그렇다고 하기엔 영화를 기억에 남는 장면들과 그때 보았던 생각들은 있기에 이렇게 노래로 들고와봤습니다. 이 영화는 중국의 근현대사의 격동적이었던 당시에 있던 두 명의 예술인을 그려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도즈'(데이의 아명, 장국영 역)의 어머니가 팔을 잡고 경극 학원에 맡기려 하지만 육손이여서 퇴짜를 맞습니다. 그리고는 근처에 있는 칼을 갖고 아이의 여섯번째 손가락을 잘라버리는 장면입니다. 당시 중고등학생쯤..
아래의 글을 쓰며 생각난 영화는 (阿飛正傳,1990)입니다. 4월 1일 하면 생각나는 것; 만우절 그리고 거짓말 같은 죽음, 장국영__當年情 당년정' (tistory.com) (阿飛正傳)은 '아비阿飛 이야기' 혹은 '아비阿飛 전기傳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고등학교 때쯤 혹은 대학생 때쯤 이 영화가 궁금해서 봤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장면과 음악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 명대사 또한 진하게 먼저 박혀있었기 때문에 어떠한 의미로 이런 장면과 대사가 나왔는지 궁금해서 봤었던 케이스입니다. 이런 의미로 친다면 지난번에 적었던; _마지막 갈림길의 선택 (tistory.com)과 보고자 한 맥락이 비슷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영화도 ost를 먼저 알게 된 다음 궁금해..
장국영의 기일은 4월 1일 오늘입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학생이었던 당시 학교에서 반의 어떤 아이가 헐레벌떡 와서는 "장국영이 죽었데...!!"라는 말을 했습니다. 반 안에 있는 아이들 대부분... 저를 비롯한 대부분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 소문을 가져온 친구는 진짜라며 믿지 못하는 우리를 보고 답답해 했고, 너무 거짓말 같은 거짓말이라서 그날 밤 9시 뉴스를 보기 전까지 머릿 속 한 귀퉁이에도 남아있지 않았을정도였습니다. 정말인가 거짓말인가 혹은 나쁜 농담인가... 하지만 진실은 TV너머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홍콩의 거리가 눈물로 적셔져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장국영이 나오는 것을 처음 봤다고 인지하는 것은 입니다. 성냥개비를 물고, 위조지폐를 불로 태워 담배에 불을 붙이는 장면,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