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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그냥 씻다가 불현듯 생각난 음악_야니 Yanni _"Santorini”
씻으러 들어가려고 할 때 정말 갑자기 이 음악의 첫 소절인 "....짠짠짠짠..."하는 게 떠올랐습니다. 가슴 속이 무언가 웅장 해지는 이 음악은 처음 들었을 때도, 지금도 참 좋습니다. 왜 씻으러 들어가는데 이 음악이 떠올랐는지 조금 스스로 의문이지만... (씻기 싫은데 들어가는 중이라?) 중간에는 굉장히 서정적인 음악이 흐르는데, 이 음악을 다 듣고 나면 영화 한 편 아니 하나의 극을 보는 기분입니다. 마치 영화 글레디에이터, 혹은 헤라클레스와 같은 영웅의 이야기. 하지만 한 명의 인간으로서의 사랑과 이별, 시련과 슬픔이 느껴집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시련을 이기고 자신이 다시 "영웅"임을 증명하게 되고 고향으로 돌아와 명이 다해 눈을 감을 때쯤에는 과거를 그리고 회상하며 자신이 헛되게 살지 않았다는 ..
읽고 듣고 보고 쓰고/음악_music
2021. 10. 6.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