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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그냥 씻다가 불현듯 생각난 음악_야니 Yanni _"Santorini”

씻으러 들어가려고 할 때 정말 갑자기 이 음악의 첫 소절인 "....짠짠짠짠..."하는 게 떠올랐습니다. 가슴 속이 무언가 웅장 해지는 이 음악은 처음 들었을 때도, 지금도 참 좋습니다. 왜 씻으러 들어가는데 이 음악이 떠올랐는지 조금 스스로 의문이지만... (씻기 싫은데 들어가는 중이라?) 중간에는 굉장히 서정적인 음악이 흐르는데, 이 음악을 다 듣고 나면 영화 한 편 아니 하나의 극을 보는 기분입니다. 마치 영화 글레디에이터, 혹은 헤라클레스와 같은 영웅의 이야기. 하지만 한 명의 인간으로서의 사랑과 이별, 시련과 슬픔이 느껴집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시련을 이기고 자신이 다시 "영웅"임을 증명하게 되고 고향으로 돌아와 명이 다해 눈을 감을 때쯤에는 과거를 그리고 회상하며 자신이 헛되게 살지 않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