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재도전] 삼국지 2권 읽고_문장 두 개 본문
최근 삼국지를 재도전하고 있습니다. : 재도전] 재도전만 몇 번째일까?_삼국지 (tistory.com)
읽고 있는 버전은 위 링크에서 써 놓았듯이 '바른번역'에서 나온 삼국지를 읽고 있습니다.
총 10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음 포스팅은 읽는 중에 생각난 것이나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2권을 다 읽은지는 며칠 되었고, 아직 3권은 시작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P107
'내가 한 수 배웠구나.'
(중략)
'전투에서 지는 것도 좋은 점이 있구나. 패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는 점도 있으니...'
이건 조조가 동탁(여포)과 싸우다, 여포를 발견하고 여포 쪽으로 향하다 동탁의 직속 부하 이각이 숨어있다 달려들어 결국 도망가다 자신의 부하들과 조우해 깨닫는 내용입니다.
패하는 것도 하나의 양분으로 생각하는 조조. 그를 조금 다시보게 되는 계기와 실패에 대한 다른 관점을 보여주는 것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P120
파괴는 한순간에 일어나지만, 문화는 하루아침에 창조되지 않는다.
또한.
파괴까지는 봉화 하나로 결속하여 거침없이 전진하여도 그 다음 단계인 창조로 이어지면 어김없이 사람의 마음에는 분열이 생기는 법이다.
정말 많은 것이 떠오르는 글귀였습니다. 중국의 근현대사뿐만 아니라 현재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까지 말이죠...
삼국지 2권의 굵직한 내용을 말해보자면,
관우가 내려진 술 앞에서 마시기 전 화웅의 목을 따오는 장면,
손견이 옥쇄를 손에 얻었다가 죽는 장면
왕윤이 초선을 여포와 동탁에게 소개하여 둘 사이를 갈라지게 해 동탁의 목이 떨어지게 된 사건,
서주 태수 도겸이 유비에게 자리를 내주려 하나 거절하다 도겸이 세상을 뜨게 되고 결국 서주 태수에 앉게 된 내용,
여포가 조조의 계략에 당해 서주로 피신하는 장면과 이 와중에 조조가 허저와 만나게 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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