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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의 끝/4컷] 언젠가의 어니언씨

4컷] 멜팅

어니언 (국내산) 2021. 5. 13.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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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는 녹을 수있을까?

 

//알고보니 슬라임  

 

 

 

 

글 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쉽다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매일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주말은 쉬고 있지만, 주 5일 동안 쓰는 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사실 주말에도 쉬는게 쉬는 게 아닌 기분이랄까...?

 

어떻게 하면 매일 양질의 글을 쓸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만,

글의 아이디어가 막힐 때도 있지만,

혹은 아이디어는 있더라도 그것을 또 쓰다 보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어서 매우 쉽지 않습니다. 

 

아니면 어느 것을 쓰다가, 내용 쓰기 전에 다른 내용이 필요할 것 같은데? 하면서 

준비하지 못 한 다른 글을 쓰고 또 그전에 필요할 내용이 또 생각나고...(반복)

그러면서 중단된 글 들의 무덤들이....

 

혹은

어떤 글은 사실 며칠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계속 업데이트한 건 스스로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또 어떻게 하면 재밌게 쓸 수 있을지도 고민스럽습니다.

특히 요즘 <작업에 대한 주저리>를 많이 쓰는 편인데

너무 어렵게 쓴 건 아닌지, 혼자만 알아들을 수 있게 쓴건 아닌지

최대한 예시를 넣고는 있지만

그 예시가 너무 글을 방해하진 않을지...

 

그 또한 고민스럽습니다.

 

 

뭐든 날로 먹는 것은 없다고 하는데 진짜 없습니다. (웃음)

 

 

 

마치 뇌가 하나의 큰 덩어리의 누에처럼

머릿속에서 엉켜있는 내용들을 풀어 뽑는 게 여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 글이 다 비단이 되면 좋을 텐데... 

 

생각해보니 그만큼 뽕잎을 많이 먹었는지도 스스로 의문스럽긴 합니다. (웃음)

(뱉을 게 없었다...)

 

 

가끔은 휴식 겸 다른 글을 준비하는 동안에 이렇게 개인적 이야기도 풀어볼까 합니다.

 

 

[그렇게 쓸데없고 아무도 궁금치 않은 개인 이야기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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