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4컷] 멜팅 본문
//양파는 녹을 수있을까?

//알고보니 슬라임
글 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쉽다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매일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주말은 쉬고 있지만, 주 5일 동안 쓰는 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사실 주말에도 쉬는게 쉬는 게 아닌 기분이랄까...?
어떻게 하면 매일 양질의 글을 쓸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만,
글의 아이디어가 막힐 때도 있지만,
혹은 아이디어는 있더라도 그것을 또 쓰다 보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어서 매우 쉽지 않습니다.
아니면 어느 것을 쓰다가, 내용 쓰기 전에 다른 내용이 필요할 것 같은데? 하면서
준비하지 못 한 다른 글을 쓰고 또 그전에 필요할 내용이 또 생각나고...(반복)
그러면서 중단된 글 들의 무덤들이....
혹은
어떤 글은 사실 며칠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계속 업데이트한 건 스스로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또 어떻게 하면 재밌게 쓸 수 있을지도 고민스럽습니다.
특히 요즘 <작업에 대한 주저리>를 많이 쓰는 편인데
너무 어렵게 쓴 건 아닌지, 혼자만 알아들을 수 있게 쓴건 아닌지
최대한 예시를 넣고는 있지만
그 예시가 너무 글을 방해하진 않을지...
그 또한 고민스럽습니다.
뭐든 날로 먹는 것은 없다고 하는데 진짜 없습니다. (웃음)
마치 뇌가 하나의 큰 덩어리의 누에처럼
머릿속에서 엉켜있는 내용들을 풀어 뽑는 게 여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 글이 다 비단이 되면 좋을 텐데...
생각해보니 그만큼 뽕잎을 많이 먹었는지도 스스로 의문스럽긴 합니다. (웃음)
(뱉을 게 없었다...)
가끔은 휴식 겸 다른 글을 준비하는 동안에 이렇게 개인적 이야기도 풀어볼까 합니다.
[그렇게 쓸데없고 아무도 궁금치 않은 개인 이야기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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